
프라이부르크 [;info] 소개
프라이부르크에 사는 한 가족입니다
안녕하세요! 프라이부르크에 살고 있는 Young 이라고 합니다. 어쩌다 보니 좀 멀리 돌아서 왔습니다. 한국에서 태어나, 미국에서 25년을 살다가, 지금은 독일 남서쪽 끝 이 작은 도시에 가족과 자리를 잡았습니다.
떠돌아다닌 거 하나는 자신 있는데, 그렇다고 여기 완벽히 적응했냐면 그건 또 아닙니다. ㅎㅎ 여전히 부딪히고, 배우고, 가끔 헤매면서 살고 있습니다.
정보가 없어서 시작했습니다
프라이부르크에 오는 한국 사람이 생각보다 많습니다. 음대 입시를 보러 오거나, 몇 학기 유학을 오거나, 여행으로 스쳐가거나. 그런데 신기한 게 있습니다. 이렇게 사람은 오는데, 한국어로 된 정보가 거의 없습니다.
그래서 다들 어떻게 오느냐면 — 거의 입소문입니다. 아는 사람 건너 건너 전해 듣고, 그렇게 찾아옵니다. 저도 그랬습니다.
살면서 “아, 이건 누가 미리 알려줬으면 좋았을 텐데” 싶은 게 한두 개가 아니었습니다. 방은 어떻게 구하는지, 공항에서 어떻게 오는지, 한국 식재료는 어디서 사는지... 정보가 없어서 헤맨 만큼, 다음에 오는 분들은 좀 덜 헤매면 좋겠다 싶었습니다. 그 마음으로 하나씩 적기 시작했습니다.
무슨 이야기를 할까?
프라이부르크에서 살아가는 데 필요한 거의 모든 걸 다루려 합니다.
- 🎼 음대·입시 — 프라이부르크 국립음대 입시 일정, 전형, 연습 환경
- ✈️ 도착·교통 — 공항에서 오는 법, 트램·기차·자전거
- 🏙 여행·관광 — 시내 명소, 흑림(블랙포레스트), 당일치기
- 🛒 생활·실용 — 마트, 장보기, 병원, 행정, 물가
- 🎓 유학·체류 — 대학, 비자, Anmeldung, 어학, 은행
- 🖋 이방인 노트 — 이곳에서 이방인으로 살며 적는 단상과 경험
처음 오는 분께는 실용 정보가, 이미 살고 계신 분께는 공감할 이야기가 되었으면 합니다.
다만 한 가지는 미리 말해두고 싶습니다. 여기 적는 건 백과사전이나 위키가 아닙니다. 직접 눈으로 보고, 발로 다니고, 살면서 겪은 것들입니다. 날짜나 숫자처럼 정확해야 하는 정보는 공식 자료를 확인해 적으려 노력하지만, 분위기나 느낌, “살아보니 이렇더라” 하는 것들은 제 경험을 솔직하게 풀어 적습니다.
객관적인 척하지 않으려 합니다. 어차피 모든 정보는 누군가를 거쳐 나오는 거니까요. 그 “누군가”가 저라는 걸 굳이 숨기지 않겠습니다. 그러니 편하게, 옆에서 먼저 살아본 사람한테 이야기 듣는다 생각하고 읽어주시면 좋겠습니다.
그리고, 민박도 합니다
우리 가족은 프라이부르크에서 한인민박 [;집]을 운영하고 있습니다.
이 블로그는 민박 홍보를 위한 곳은 아닙니다. 정보는 정보대로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따로 적습니다. 다만 혹시 프라이부르크에 오실 일이 있고, 한국말 통하는 편안한 숙소가 필요하시다면 — 그땐 편하게 문을 두드려 주세요. 밥 한 끼 따뜻하게 차려드리겠습니다.
프라이부르크 [;INFO] 주인장, Young
